우리 다채들이 이번에 읽은 책은 책굽는가마의 ‘신데랄라의 입장이 언니들’이예요.
사실 다채네는 어쩌다보니 신데렐라 책이 3권이 있다지요.
그래도 그 3권 번갈아 가며 아직까지도 잘 읽고 있어요.
특히 6세인 둘째가 완전 팬이지요. ㅎㅎㅎ
그런데 또 신데렐라 책을 갖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 신데렐라는 초반에는 기존의 신데렐라의 스토리가 나오지만
후반에는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되어요.
왕자님과 결혼하게 된 신데렐라에게 질투를 느낌 언니들이
마법사할머니에게 불공평하다며 이야기한 후,
마법사할머니에게 받은 드레스와 마차로 다시 한번 왕자님의 무도회에 참석하게 되죠.
언니들의 겉모습은 변했을지 모르지만 마음가짐은 전하고 같았어요.
그래서 결국 왕자님은 착한 신데렐라를 선택하는 줄거리랍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인 ‘함께 생각해요’라는 권말부록이 나와요.
등장인물들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해주고 다시 한번 주인공들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서
그냥 읽고마는 책이 아니라 좋으네요~^^
우리 7세인 큰 아이도 술술술 읽어가며 껄껄껄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못된 언니들에 대해 꾸중도 하고 잔소리도 하면서 잘 읽어요.
글밥이 쪼꼼 있는 편이라 너무 어린 아이들보다는 5세이상 아이에게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아이들과 다시 한번 토론해봐야겠어요. ‘내가 신데렐라라면?’ 과 ‘내가 새언니들이라면?’ 하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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