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마

 도서명 -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 책 굽는 가마 >

 아  동 - 9세 여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데렐라 이야기,,,,

특히 여자 아이들이라면 신데렐라의 이야기에 모두 흠뻑 빠져드는 것 같네요~

항상 밝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신데렐라의 긍정마인드가

바로 멋진 왕자님의 신부로 변신 하게 했던 근원이 아닐까 싶어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남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불평불만 하지 않고 묵묵히 해내가며

언젠가는 찾아올 밝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갔던

신데렐라의 모습은 꼭 본받아야 할 내용인것 같아요,,,

물론 힘들고, 지쳐 슬플때도 많았겠지만 언제나 다시 이겨내고 자신의 의지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갔던 신데렐라이기에

멋진 선물을 받아 왕자님과의 인연도 성사 될 수 있었던 거겠지요,,,,

이런 신데렐라 이야기의 다른 버전,,,

< 입장동화 >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가 다시 읽어보니

새롭고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명작동화의 재미와 그 속의 주인공들이 서로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연출해 또다른 이야기의 재미도 느껴보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 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 좋네요~

멋진 삽화와 주인공 소개 그리고 신데렐라의 원작 이야기,,,

그렇게 끝이 나나 싶었지만

이 결혼은  절대 안돼요~~~ 하고 외치는 신데렐라의 언니들이 있었으니~

이렇게 또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부분이 흥미를 더해준답니다.

신데렐라와 똑같은 기회를 마법사 할머니에게 요구하고

마법을 통해 변신하면 언니들 역시 왕자님에게 선택받았을 거라 확신하게 되네요~

과연~ 그럴까요??

언니들 역시 신데렐라의 입장이 되어 다시 마법사 할머니의 시간을 돌리는 마법으로

그날 그 시간으로 돌아가 신데렐라가 했던 모든 상황을 똑같이 만들어 준답니다.

불평가득한 언니들, 자만심이 강한 언니들,,, 모두 투덜대기만 하고

욕심만 부리며 무도회장에 갔답니다.

하지만 왕자님은 두 언니들의 행동이 만족스럽지 않아 신붓감으로 뽑질 않지요,,,

하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재투성이 신데렐라의 겉모습이 아닌 솔직하고, 진정한 마음씨에 반해

결국에는 왕자님이 다시 신데렐라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제 언니들은 할말이 없겠지요??

반성을 하고 잘못을 뉘우친 신데렐라의 언니들은 정말 착하게 변했답니다.

신데렐라를 평생 옆에서 돕는 착한 언니들이 되었지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신의 처지를 포기하지 않고, 밝은 생각과 마음으로 지내면

꼭 좋은일이 생긴다는 걸 알게 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사실 언니들도 신데렐라의 모든 점이 부럽기만 해 샘이 나서 신데렐라를

괴롭혔었다고 고백했네요,,,,

이제 언니들과 신데렐라는 행복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을것 같아요~

이야기의 끝이 해피앤딩이라 좋은것 같네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진심을 알게되면 모두 솔직해지는 것 같아요~

서로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것 보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 진심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모든 일들이 행복하게 진행될거라 믿어보네요~

예쁜 스티커가 함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더욱 인기만점이었던 책~

입장동화의 매력도 느껴보고, 다양한 주제로 생각거리와글씨기 독후활동이 가능한

책이라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