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오또네 집에 놀러온 사촌 께르뚜.
시리는 께르뚜처럼 지저분한 아이를 이제까지 본 적이 없었어요.
웅덩이에세 막 뛰어놀고, 모래 상자 안에서 구르고,
막내 오또의 생일 파티에서 미트볼을 모두 먹어 치우는 굉장히 지저분한 께르뚜.
시리는 께르뚜도, 그런 께르뚜를 좋아하는 오또 삼형제도 마냥 밉기만 한데요~
께르뚜와 어울려 노는 오또 삼 형제를 보며 속상해 하는 시리..
'오또 삼 형제는 께르뚜 하고만 놀고 싶어해. 나에게는 이제 친구가 아무도 없어."
혼자가 된 시리는 오또 삼 형제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게 되는데요~
바로 시리도 지저분하게 노는 거였답니다~!
시리는 친구들과 다시 친해질 수 있었을까요? ^^
한 권의 동화책이었지만,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를 읽고
아이도 저도 느낀 점이 있었답니다~
바로 자기와 노는 법이 다르다고 해서 이상해하며 피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 같이 놀고 싶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을요~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 아이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 내용이었어요.
친구를 사귈때도 친구가 다가오길 바라지 말고,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말을 걸면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좋은 책을 읽고 아이와 저 모두 즐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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