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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의 기본은 입장을 바꿔보는 것이죠!

5점 이자영(ip:)
2011-10-31 19:46:04 조회 1467 추천 추천

집에 꼬네상스 명작동화가 있어서 이번에 "원작과 함께 읽는 입장동화"로 나온 책을 비교해 보니 정말 원작은 그대로~

입장동화 부분은 마치 반전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보며 재밌게 읽었답니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라는 구전동요로도 익숙한

신데렐라 원작 스토리는 다들 아시니 굳이 말씀 드리지 않고 궁금해 하실만한 입장동화를 보면..

왕자님과 신데렐라가 결혼식을 마치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배아파 견딜 수 없던 언니들이 외쳤어요.

이 결혼 절대 안돼요! 하고..

 

언니들의 주장인즉 신데렐라처럼 예쁜 드레스와 유리 구두만 있었어도 왕자님의 신붓감이 될 수 있었다는거죠.

그래서 신데렐라와 똑 같은 기회를 달라고 마법사 할머니를 졸라 그 날로 시간을 되돌렸는데,

신데렐라가 했던 것처럼 큰 호박과 도마뱀을 구해오는 과정에서부터 삐그덕, 불평 불만을 하더니

호박은 깨뜨려먹고 도마뱀은 놓쳐버리고 결국 조금 모자란 변신을 하였지만

어쨌든 신데렐라처럼 예쁜 드레스와 유리구두를 신고 무도회에 갑니다. 12시 전에 돌아와야 한다는 규칙도 같았죠.

큰 언니는 왕자님과 춤을 추며 유리구두를 보여주기 위해 왕자님 발을 살짝 살짝 밟자

왕자님은 속으로 '자랑하기 좋아하는 아가씨군'이라고 생각했고,

작은 언니는 왕자님이 다른 사람과 춤추지 못하게 손을 놓아주지 않다가 12시가 되자 인사도 없이 갔니까

왕자님은, '자기만 아는 아가씨군' 이라고 생각했어요.

신데렐라와 춤을 추는데 신발이 커서 벗고 추는 거친 손과 발을 보자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고

이름을 묻자 "모두 '재투성이'라고 부른다며 평소에는 일하느라 씻을 틈이 없다고 답했답니다.

'고생한만큼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 신데렐라야 말로 내가 찾던 신붓감이야'

그렇게 왕자는 신데렐라를 선택했답니다. 신데렐라의 입장이 되어본 언니들은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고 축하하고 사과 했대요.

 

한가지, 원작 동화에 보면 신데렐라가 마법사 할머니의 도움으로 깜짝 변신해 예쁜 드레스를 입을때면

그 드레스에 반짝이와 입체적 느낌이 풍부했었는데 입장동화로 나온 신데렐라의 변신은 큰 변화 느낌이 적었어요. 

이왕이면 그대로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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